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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외곽 당일치기 (하이킹코스, 자연풍경, 추천루트)

by curatedpath 님의 블로그 2025. 9. 13.

런던 시내 여행만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영국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당일치기 여행으로 외곽 지역을 떠나는 것이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하이킹코스와 자연풍경이 어우러진 루트는 영국다운 여유와 풍경을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런던 외곽에서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하이킹 코스, 자연 풍경지, 그리고 추천 루트를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하이킹코스

런던 외곽의 하이킹 코스는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영국 특유의 목가적인 풍경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길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Cliffs)를 들 수 있습니다. 하얀 절벽과 바다를 따라 이어진 길은 도보로 2~3시간 정도 걸으며 바다와 절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또 다른 추천지는 코츠월드 웨이(Cotswold Way)입니다. 이곳은 전통적인 영국 시골 마을을 연결하는 장거리 코스로, 중간 구간만 잘라서 하루에 걸을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돌담, 초록빛 목초지, 고풍스러운 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있어 사진 촬영에도 좋습니다. 또한 리치몬드 파크(Richmond Park)는 런던 시내에서 가까운 외곽에 위치해 있는데, 사슴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숲길을 따라 걷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하이킹 코스들은 난이도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체력이나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용이해 당일치기 여행에 적합합니다.

자연풍경

런던 외곽은 도심과는 전혀 다른 자연 풍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세븐 시스터즈의 절벽과 바닷가 풍경은 런던 시내에서는 볼 수 없는 탁 트인 장관을 선사합니다. 또한 햄프스티드 히스(Hampstead Heath)에서는 언덕 위 전망대에서 런던 시내 전경을 내려다보며 자연 속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 멀리 나가면 윈저 그레이트 파크(Windsor Great Park)가 있는데, 울창한 숲길과 넓은 초원이 이어져 있어 현지인들의 산책 명소로 사랑받습니다. 봄에는 꽃이 만발해 색다른 매력을, 가을에는 단풍이 붉게 물들어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또한, 테임즈강 주변의 교외 지역을 따라 산책하면 강변의 고즈넉한 마을과 유서 깊은 다리를 만나볼 수 있어 영국 특유의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하루 동안 숲, 언덕, 호수, 바다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점이 런던 외곽 자연 여행의 큰 장점입니다.

추천 루트

당일치기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루트입니다. 첫 번째 추천 루트는 런던 빅토리아역에서 출발해 브라이튼을 거쳐 세븐 시스터즈로 가는 코스입니다. 기차로 브라이튼까지 약 1시간 소요되고, 버스를 타고 세븐 시스터즈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면 오전부터 하이킹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루트는 패딩턴역에서 출발해 코츠월드 마을을 방문하는 코스입니다. 모튼인마시(Moreton-in-Marsh)역까지 기차로 이동 후, 버스를 타고 작은 마을들을 연결하면 하루 동안 다양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루트는 리치몬드 파크와 햄프스티드 히스를 묶는 도심 인접 코스입니다. 교통이 간편하고 이동시간이 짧아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루트를 정할 때는 계절과 날씨를 고려하는 것이 좋으며, 대중교통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면 알차게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는 걷는 거리, 점심 식사 장소, 전망 포인트 등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성공적인 당일치기 여행의 비결입니다.

런던 외곽 당일치기 여행은 하이킹코스, 자연풍경, 추천 루트만 잘 선택해도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도시의 북적임을 잠시 떠나 영국 특유의 목가적인 풍경을 체험해 보세요. 세븐 시스터즈 절벽에서의 감동적인 풍경, 코츠월드 마을의 고즈넉한 정취, 리치몬드 파크의 자연 속 휴식은 런던에서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영국을 보여줄 것입니다. 하루 일정이지만 제대로 준비한다면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