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단순한 역사 도시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고전미와 감성이 섞인 독보적인 비주얼로 SNS를 사로잡는 도시죠.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MZ세대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태그 하는 장소들은 ‘예쁜 풍경’이 아니라 ‘분위기, 조명, 색감, 스토리’까지 담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감성 카페, 거리 포토존, 루프탑 야경을 중심으로 인스타에서 반응이 좋은 런던 핫플레이스를 주제별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반드시 체크해 두어야 할 리스트입니다.
감성카페 – 무조건 사진 잘 나오는 카페
런던의 감성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자체가 화보입니다. 외관, 내부, 테이블 세팅까지 모두 사진 한 장에 감동을 담을 수 있는 곳이죠.
- 페기 포쉐슨(Peggy Porschen): 벨그라비아에 위치한 대표 파스텔 감성 카페. 외벽 전체가 시즌별로 장식되며, 봄에는 벚꽃, 겨울엔 눈꽃 장식으로 사진의 배경미가 살아납니다. 컵케이크와 티포트 디저트 구성이 예쁘기로 유명하며, 여성 여행객들 사이에서 ‘런던 인증샷’ 필수 코스로 통합니다.
- 엘앤앤(EL&N Café): 영국 전역에 지점이 있지만, 나이츠브리지점과 옥스퍼드 서커스점이 인스타 핫플입니다. 분홍색 벽, 네온사인, 꽃 장식, 유리컵 커피 한잔까지 모든 요소가 셀카에 적합하며, 요즘 유튜브 브이로그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 The Magazine at Serpentine North: 하이드 파크 켄싱턴 가든에 위치하여 산책하다 쉬어가기 좋아요. 우리나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의 모던 건축물을 런던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 전망과 함께 여유로운 브런치 즐기기 좋습니다.
거리뷰 – 감성샷과 스냅을 동시에
런던에는 걸어다니기만 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골목이 많습니다. 특히 필름 카메라 또는 레트로 필터와 궁합이 좋은 곳들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 닐스 야드(Neal’s Yard): 코벤트 가든 뒤편에 숨은 오색 찬란한 골목. 건물 색감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유럽의 젊은 예술감성이 담긴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낮에도 예쁘지만, 해 질 녘 따뜻한 조명이 더해질 때 가장 사진이 잘 나옵니다.
- 노팅힐 파스텔 하우스(Portobello Road): 고전 영화 ‘노팅힐’의 배경이 된 지역으로, 집마다 파스텔 색으로 칠해져 있어 포즈만 취해도 인생샷이 나옵니다. 주말에는 포토그래퍼들이 웨딩·프리웨딩 촬영도 자주 하는 장소입니다.
- 카나비 스트리트(Carnaby Street): 다양한 간판, 플래그 장식, 계절별 조명 디스플레이가 꾸준히 바뀌며, 걷기만 해도 시선을 끄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의 야간 조명은 ‘런던 겨울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에 빠지지 않는 포인트입니다.
루프탑 – 도심 뷰 + 감성 조명 + 여유
인스타 핫플 중 빠질 수 없는 루프탑. 조용한 일몰, 야경, 감성 음악까지 더해지면 런던이 배경이 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완성됩니다.
- 프랭크스 카페(Frank's Café): 페컴 레벨스의 주차장을 개조한 루프탑. 분홍색 철계단과 광각 도시뷰를 담은 사진이 SNS에서 ‘런던 현지감성’의 대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넷일 360(Netil 360): 이스트 런던에 위치한 루프탑 바 겸 공동작업 공간. 선셋 타임에 감성 실루엣 사진을 찍기에 최적이며, 노을과 함께 칵테일 한잔 하는 장면이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입니다.
- 퀸 엘리자베스 홀 루프가든: 사우스뱅크 센터의 옥상에 조성된 정원. 입장료 없이 접근 가능하며, 런던아이와 웨스트민스터 브릿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무료 뷰포인트입니다. 특히 삼각대를 놓고 야경 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속 화려한 도시를 현실로 담고 싶다면
사진 한 장이 여행 전체를 대표하는 시대입니다. 이번 런던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 글에서 소개한 인스타 핫플을 일정에 포함해 보세요. 단순히 사진만 예쁜 장소가 아니라, 조명, 분위기, 구도, 스토리가 어우러진 공간들입니다. 감성과 기록을 모두 남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저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