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수많은 명소가 집결된 유럽의 대표 도시이자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처음 런던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핵심 랜드마크들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런던 관광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명소들을 역사적 가치, 시각적 아름다움, 그리고 포토존 요소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짧은 여행일정 속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가이드입니다.
대표 명소 – 런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들
런던의 얼굴과도 같은 대표 명소들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곳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영국 왕실의 공식 거처로, 근위병 교대식이 유명한 명소입니다. 오전 11시경 진행되는 교대식은 정해진 날짜에만 진행되므로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현재 매주 월, 수, 금, 일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위치에서 관람하기 위해서는 시기에 따라 한 시간 또는 그 이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빅벤(Big Ben)과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 템즈강변에 위치한 상징적 건축물로,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사진촬영 포인트는 웨스트민스터 브리지 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런던아이(London Eye): 거대한 관람차로, 런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망 명소입니다. 대낮의 런던 풍경도 아름답지만, 선셋 타임에 예약하면 색다른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타워브리지(Tower Bridge): 독특한 구조와 색상으로 유명한 다리. 내부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유리 바닥 위를 걷는 스릴도 즐길 수 있습니다.
-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뉴욕의 타임스퀘어처럼 대형 전광판과 붐비는 분위기를 갖춘 런던의 중심 광장입니다. 야경 사진 스팟으로도 인기입니다.
역사적 명소 – 런던의 시간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장소
런던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가 압축된 도시입니다. 그 흔적을 볼 수 있는 역사적 랜드마크는 여행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줍니다.
-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런던의 상징적 종교 건축물로, 화재 이후 재건된 바로크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입니다. 내부 돔과 전망대에서의 뷰가 인상적입니다.
- 런던탑(Tower of London): 1,0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왕궁, 감옥, 보석 보관소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했던 곳. 크라운 주얼 전시와 전통 복장의 경비병(Beefeater)이 유명하며, 정해진 시간에 경비병의 무료 가이드 투어 및 역사 해설도 들을 수 있으니, 시간 맞춰 함께 투어 하며 런던탑을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영국 왕실의 대관식, 결혼식, 장례식이 이루어졌던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내부는 고딕 양식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며, 많은 인물이 묻혀 있는 묘소도 있습니다. 202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을 거행한 곳이자 2023년 현 국왕 찰스 3세의 공식 대관식을 치른 곳입니다.
- 그리니치 천문대(Royal Observatory Greenwich): 세계 표준시(GMT)의 기준이 되는 장소. 시간의 시작점이자 지리적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본초 자오선 선에서 사진을 찍는 경험을 해보세요.
포토존 – 인생사진 남기기 좋은 랜드마크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인생사진’입니다. 런던은 고풍스러운 건축과 현대적인 도시경관이 어우러져 혼자서도 쉽게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 밀레니엄 브리지(Millennium Bridge): 세인트 폴 대성당과 연결되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멋진 구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노팅힐(Notting Hill): 파스텔톤의 주택과 골동품 상점이 즐비해 감성 사진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 스카이가든(Sky Garden):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고층 실내 정원. 런던 전경을 감상하며 멋진 배경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주전 월요일부터 예약 가능하니, 방문 3주 전 예약을 하시길 추천합니다.
- 캠든마켓(Camden Market): 그래피티 벽화, 빈티지 소품, 개성 강하고 활기찬 거리 분위기가 특별한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 타워브리지 야경: 밤이 되면 다리의 조명과 템즈강의 반영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결론: 런던 여행, 이 랜드마크는 반드시 체크하세요
런던은 단순한 유럽 도시가 아닙니다. 하나의 건축물, 하나의 거리, 하나의 다리가 모두 이야기를 품고 있는 거대한 역사박물관과도 같습니다. 관광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면, 이 글에서 소개한 대표, 역사, 포토존 3개 영역의 랜드마크를 기준으로 일정을 구성해 보세요. 여행의 밀도와 감동이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