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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여행자라면 어느 도시를 선택해야 할까? - 언어,편의,안전까지 완벽한 도시

by curatedpath 님의 블로그 2025. 6. 9.

영국 국기 배경 위에 지하철 라운델 표지판. 영어 사용과 쉬운 교통 시스템으로 유럽 첫 여행지로 추천되는 도시를 상징함
지하철을 상징하는 라운델(Roundel)과 유니언잭. 영어만으로도 여행이 가능하여 유럽 초행자에게 가장 친절한 도시입니다.

 

유럽 여행을 처음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입니다. 수많은 도시 중에서 첫 여행지로 런던이 꾸준히 추천받는 이유는 단순한 관광지의 매력을 넘어서, 초보 여행자에게 친화적인 환경과 높은 안전성, 그리고 영어 사용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유럽 첫 여행지로 런던이 선택받는 이유를 언어, 여행 편의성, 입문자 추천 요소 중심으로 자세히 소개합니다.

언어: 영어만 알아도 충분한 도시

첫 해외여행에서 가장 큰 장벽은 단연 언어입니다. 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자국어를 우선 사용하며, 관광지 외에는 영어 소통이 어려운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런던은 다릅니다. 영국의 수도이자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인 런던은 공용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회화만 가능하다면 어디서든 의사소통이 수월합니다. 대부분의 표지판, 안내문, 메뉴판이 영어로 제공되며, 현지인 역시 다양한 억양의 영어에 익숙해 외국인의 발음을 이해하는 데에도 관대한 편입니다. 또한 공항, 지하철, 박물관 등 주요 공공시설은 다국어 안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지원되는 관광지도 늘고 있습니다.

편의: 교통, 숙소, 결제 모두 친절한 시스템

런던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여행자 친화형 도시’입니다. 공항부터 도심으로 접근하는 교통편은 다양하며, 히드로 익스프레스, 튜브(지하철), 공항버스 등 선택지가 많아 입국 후의 이동이 간편합니다. 시내에서는 오이스터카드 하나로 지하철, 버스, 트램, 일부 기차까지 통합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무제한 대중교통 일일 상한 요금제가 있어,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는 여행자의 예산 관리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교통 앱인 TfL Go나 Google Maps를 통해 실시간 경로 탐색과 환승 정보, 도보 시간까지 안내받을 수 있어 길을 잃을 걱정도 없습니다.

입문자 추천: 안전하고 구조가 쉬운 도시

유럽 첫 도시로 런던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혼자서도 여행이 가능한 도시’라는 점입니다. 유럽 대도시들 중 일부는 소매치기, 관광객 대상 사기 등으로 불편한 경험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런던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CCTV 밀도와 순찰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여성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되는 도시입니다. 도시의 구조도 매우 체계적입니다. 런던 중심은 강을 기준으로 북쪽과 남쪽으로 구분되며, 각 지역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지리적 감각을 익히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도보 혹은 지하철 1-2 정거장 거리로 연결되어 있어 걷기 좋은 도시로도 손꼽힙니다.

유럽을 처음 여행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낯설지 않은 환경’입니다. 언어, 교통, 숙소, 문화 어느 하나 불편함 없이 접근 가능한 런던은 유럽 여행의 첫 출발지로 최적의 도시입니다. 만약 지금 어디부터 여행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런던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 경험이 유럽 여행 전체의 방향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