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저렴하게 여행하기 : 예산 및 교통·숙소·명소 알뜰소비

by curatedpath 님의 블로그 2025. 6. 8.

영국 박물관의 그레이트 코트 내부 모습. 건물과 건물 사이가 유리천장으로 이어져 있다.
영국 박물관의 그레이트 코트 – 무료로 즐기는 런던의 문화예술 중심지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지만, 물가가 높기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나 여행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런던을 저예산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예산 계획, 식사와 숙박 절약법, 무료 명소 활용법까지, 저비용으로 런던을 여행하는 실전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여행 전에 예산표부터 만들자: 여행의 시작

2025년 런던 여행을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구체적인 예산 계획입니다. 물가가 높은 만큼 ‘하루 얼마까지 사용할 수 있는가’를 미리 설정해야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평균적으로 하루 £50-£80의 예산으로 런던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예산은 항공료, 숙소비, 식비, 교통비, 관광지 입장료 등으로 나뉘며, 항공권은 비수기인 1월부터 3월, 그리고 11월에 예약하면 왕복 기준 최저가는 70만 원대부터 시작되며, 일반적으로 100만 원 안팎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호스텔이나 도미토리룸을 이용하면 1박 £20-£40 선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에어비앤비도 장기 투숙 시 할인되는 옵션이 많습니다.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오이스터 카드, 컨택리스 카드, 트래블카드 등)와 관광 패스(London Pass, 2 for1 National Rail 할인 등)는 꼭 예산에 포함해야 합니다. 특히 2025년 기준, 오이스터/컨택리스 카드의 지하철 하루 최대 요금(Daily Cap)은 Zone 1–2 기준 £8.90이며, 버스만 이용할 경우 £5.25로 제한되기 때문에 교통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여행 경비를 아끼려면 미리 방문할 명소를 정해두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교통, 관광패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산을 세우는 일은 단순히 지출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잘 짜인 예산표는 여행 중 불필요한 혼란을 줄이고, 예상치 못한 비용을 예방해 주는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줍니다.

저렴한 한 끼, 합리적인 잠자리 찾기

2025년 런던의 외식 물가는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중심지의 레스토랑은 식사 1인분에 £20-£30 이상이 일반적이며, 패스트푸드조차 £10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전략만 익히면 식비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슈퍼마켓 Meal Deal 활용: 테스코(Tesco), 세인즈버리(Sainsbury’s), 막스 앤 스펜서(M&S) 등의 대형마트에서는 샌드위치·음료·과자 조합을 £3-£5에 판매합니다.
  • Too Good To Go 앱: 레스토랑, 빵집, 카페 등에서 당일 소진되지 않은 신선한 메뉴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입니다.
  • 숙소는 공유숙소 또는 호스텔: YHA, Onefam 등 인기 호스텔의 도미토리룸은 £20-£40 수준이며, 깔끔하고 접근성도 좋습니다.
  • Zone 2–3 지역 숙소 선택: 시내 중심에서 살짝 벗어난 지역에 숙소를 잡으면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으며,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접근성에도 큰 불편이 없습니다.

비용 없이 도시의 매력을 200% 즐기는 법

런던은 세계에서 무료 관광 명소가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무료 명소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 무료 박물관·미술관: 영국 박물관(British Museum),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테이트 모던(Tate Modern),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V&A Museum) 등은 모두 무료입장입니다.
  • 도심 속 공원: 하이드 파크(Hyde Park), 리젠트 파크(Regent Park), 그리니치 파크(Greenwich Park) 등은 넓은 녹지와 산책로, 호수, 정원을 갖추고 있어 도심 속 힐링 공간입니다.
  • 템즈강 산책로: 밀레니엄 브리지(Millennium Bridge), 런던 아이(London Eye), 사우스뱅크(South Bank), 세인트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주변 등은 야경과 함께 걷기 좋은 루트입니다.
  • 근위병 교대식: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앞에서 진행되는 교대식(주 3-4회)은 대표적인 무료 볼거리입니다.
  • 스트리트 퍼포먼스: 코벤트 가든, 레스터 스퀘어, 사우스뱅크 등에서는 재능 있는 거리 공연자들의 퍼포먼스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술관의 기프트숍이나 오픈 갤러리 이벤트, SNS를 통한 시즌별 전시 정보도 잘 활용하면 런던의 문화예술을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 런던은 더 이상 ‘비싸기만 한 도시’가 아닙니다. 2025년 현재, 다양한 정보와 전략을 잘 활용하면 누구나 합리적인 예산으로도 런던의 진짜 매력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에서 소개한 실전 팁들을 참고해, 나만의 스마트한 런던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예산은 줄이고 만족은 더하는 여행이 분명 가능할 것입니다.

 

 

** 가장 정확하고 최신 정보는 각 장소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