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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핫한 꼭 가봐야 하는 뷰 맛집 3곳 - 세븐시스터스, 리치먼드, 코츠월드

by curatedpath 님의 블로그 2025. 6. 11.

요즘 여행자들은 ‘사진’ 하나로 여행지를 결정합니다. 특히 SNS에서 핫한 장소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감성과 분위기까지 담을 수 있는 뷰포인트로 주목받고 있죠. 런던 외곽에는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는 이미 유명한 숨은 명소들이 많습니다.

세븐시스터스 하얀 석회암 절벽이 함께 푸른 하늘과 바다 사이에 있다
세븐시스터스 하얀 석회암 절벽 -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카메라 속에 쏘옥!

세븐 시스터즈 절벽(Seven Sisters) – 자연 속 감성 뷰 맛집

런던에서 기차 또는 차로 약 2시간 거리의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는 이제 SNS 감성 샷의 성지로 불립니다. 하얀 석회암 절벽이 바다와 맞닿는 이곳은, 구글 이미지 검색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입니다. 특히 일몰이나 맑은 날의 하늘과 하얀 절벽이 어우러지는 시간에는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어 여행자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는 Beachy Head 전망대와 Birling Gap - shore staircase를 따라 내려온 해변입니다. 이곳에서는 절벽 라인을 옆에서 잡을 수 있고, 바다와 언덕이 이어지는 구조로 멋진 구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단, 바람이 매우 강하고 절벽 끝은 안전펜스가 없으므로 사진을 찍을 때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하는 워킹 투어를 예약해 안전하게 절경을 즐기는 것입니다.

골든아워의 리치먼드 –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움

런던 중심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리치먼드(Richmond)는 '런던 속 외곽'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지역입니다. 템즈강이 유유히 흐르고, 넓게 펼쳐진 리치먼드 파크(Richmond Park)에서는 야생 사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특히 골든아워(일몰 전 1시간)에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멋진 전경을 볼 수 있는 리치먼드 힐 전망대(Richmond Hill - Viewing Point)에서는 템즈강 너머로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분주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리치먼드 파크에 들어서면, 야생 사슴 떼를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어 감성적인 사진을 담기에 좋습니다. 파크 안쪽에 위치한 킹 헨리스 마운드(King Henry's Mound)에서는 또 다른 놀라운 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곳에서 런던 도심의 세인트 폴 대성당까지 시야가 뚫려 있어 망원경으로 확인할 수 있고, 런던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처럼 근사한 풍경 사진을 남기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리치먼드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동화 속 감성의 코츠월드 - 인스타그램 속 풍경화 같은 마을

코츠월드(Cotswolds)는 런던에서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약 2시간-2시간 반 거리에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전원 마을 지역입니다. 이곳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며, 요즘 SNS에서는 '실제로 존재하는 동화마을'로 불릴 정도로 감성적인 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특히 버튼 온 더 워터(Bourton-on-the-Water), 바이버리(Bibury), 캐슬 쿰(Castle Combe) 같은 마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돌담집과 조용히 흐르는 시냇물, 작은 돌다리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엽서 같은 사진이 됩니다.

바이버리의 알링턴 로우(Arlington Row)는 14세기 양모직공들이 살던 돌집이 늘어선 거리로, 살짝 언덕진 길에 아기자기한 집들을 보면 동화 속 한 장면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캐슬 쿰은 자동차도 거의 없는 고요한 마을로, '중세 영국'의 정취를 가장 온전히 간직하고 있어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이 지역은 관광지이면서도 번잡하지 않고, 아침 햇살이나 흐린 날씨에도 그 나름의 운치가 있어 그림 같은 분위기의 사진과 영상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감성도 풍경도 다 갖춘 작은 마을들

런던 외곽의 SNS 인기 명소들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여행자 각자의 감성과 현지 분위기를 담아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입니다. 언젠가 '좋아요'를 눌렀을 수 있는 그 풍경 속에 나만의 시간과 이야기를 담으러, 영국의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마을들로 눈을 돌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