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7 런던 근교, 고대 로마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유적지 3곳 - 세인트 올번스, 바스, 실체스터 런던은 현대적인 도시이자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런던을 조금만 벗어나면 고대 로마 시대의 흔적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유적지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런던 근교의 대표적인 로마 유적지를 소개하며, 여행 팁과 함께 유익한 역사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히 역사 애호가, 가족 단위 관광객, 문화 체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알맞은 코스를 중심으로 안내해 드립니다.세인트 올번스 - 로마 도시 베루라미움의 흔적세인트 올번스(St Albans)는 런던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고대 로마 시대에는 ‘베루라미움(Verulamium)’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은 로마 제국이 영국을 통치하던 시기의 중요한 도시 중.. 2025. 6. 24. 포츠머스 박물관들 - 해양사 중심의 포츠머스 역사 항구, 디킨스 생가 박물관 및 자연사·시립 박물관들 영국 남부 해안의 항구 도시 포츠머스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 공간을 통해 그 깊은 역사와 문화를 전달합니다. 해군의 중심지였던 이 도시에는 해양사, 군사사, 문학, 고대 유물 등 여러 분야를 다루는 박물관이 존재하며, 하루 만에 모두 둘러보기에 아까울 만큼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이 글에서는 포츠머스에서 꼭 방문해야 할 주요 박물관과 그 특징, 관람 팁까지 완전 정복 가이드를 제공합니다.해양사 중심의 박물관, 포츠머스 역사 항구포츠머스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단지는 단연 ‘포츠머스 역사 항구(Portsmouth Historic Dockyard)’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거대한 해양 역사 테마파크처럼 구성되어 있어, 하루 종일 관람해도 시간이 모자랄 만큼 다양한 콘텐.. 2025. 6. 23. 런던 여행 중 한국을 만나다 – 한국전 참전 기념비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5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가슴 아픈 역사를 우리와 함께 기억하는 또 하나의 나라, 영국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런던 한복판에, 우리나라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조용한 공간이 있습니다. 런던 중심부, 웨스트민스터의 분주한 거리와 템즈강 사이. 그곳의 한적한 정원 안에는 영국과 한국의 깊은 인연을 상징하는 하나의 조형물. 바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Korean War Memorial)가 자리하고 있습니다.런던 여행 중 한국을 만나다 – 한국전 참전 기념비 한국전쟁(1950-1953) 당시, 영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였습니다.약 8만 명 이상의 영국군이 참전했고,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그들은 낯선 땅, 한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2025. 6. 22. 펍에서 지켜야 할 기본 에티켓 - 주문 방식, 자리 잡는 요령, 나이 확인 절차 영국 펍은 단순한 술집이 아니라 영국인의 일상과 문화가 스며 있는 소통의 공간입니다. 처음 영국을 방문하거나 유학, 여행 중인 한국인에게는 펍 문화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기본적인 매너와 규칙만 알고 있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펍 이용법과 실수하기 쉬운 부분, 기본적인 에티켓을 쉽고 명확하게 안내합니다.주문 방식과 자리 잡는 요령영국 펍에서는 ‘셀프서비스’가 기본입니다. 즉, 자리에 앉아서 직원이 주문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바 카운터로 직접 가서 주문하고 결제한 후 음료를 받아 오는 구조입니다.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것이며, 이는 일반 레스토랑과 다른 펍만의 특징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바에서 주문할 때는 줄을 서서 순서.. 2025. 6. 21. 밀도 있게 런던 강변에서 보내는 반나절 – 스카이가든에서 시작해 글로브 극장과 버로우 마켓까지 런던에서 반나절 동안 문화, 전망, 산책, 식사까지 균형 있게 즐기고 싶다면 템즈강 남쪽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이번 일정은 오전 10시 Sky Garden에서 시작해 Shakespeare’s Globe 극장 투어를 거쳐 Borough Market에서 점심을 즐기며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도보 중심의 구성이라 이동이 부담 없고, 런던의 다양한 분위기를 짧은 시간 안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동선입니다. 현지인의 일상을 엿보며,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순간들을 만날 수 있는 일정이기도 합니다.스카이가든에서 여유롭게 시작하는 아침일정의 시작은 런던 도심의 고층 전망대인 Sky Garden입니다. 20 Fenchurch Street에 위치한 이 전망 공간은 무료 예약제로 운영되며,.. 2025. 6. 20. 여유로운 여행 분위기의 런던을 담고 싶다면 – 예술과 산책, 그리고 점심까지 이어지는 반나절 여정 하루를 온전히 쓰지 않고도 예술, 자연, 그리고 현지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사우스켄싱턴에서 켄싱턴 가든까지 이어지는 반나절 코스는 관광보다 경험 중심의 런던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여정입니다.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3~4시까지 이어지는 이 일정은 감도 높은 도시의 매력을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런던의 여유와 정취를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아침은 예술과 정원에서 시작된다 – V&A Museum사우스켄싱턴 지역은 런던에서도 고전적인 우아함과 예술적 분위기를 동시에 지닌 동네입니다. 그중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V&A Museum)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장식예술 박물관으로, 유럽의 조각, 도자기, 패션, 포스터 등 다양한 컬렉션을 소장하.. 2025. 6. 19.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3 다음